스토리
레이튼 교수에게 편지 한 통이 날아들었다.
존경하는 스승이자 친구인 앤드류 슈레이더 박사가 보낸 것이었다.
「오랜 세월 행방을 쫓던 「악마의 상자」를 드디어 손에 넣었다네.
제대로 조사를 마치기 전에는 열지 않으려 했지만,
상자의 마력에 사로잡혀 그만 열어버릴 것 같군.
내 신변에 문제가 생기거든 뒤를 부탁하네.」
레이튼 교수는 걱정을 안고 조수 루크와 함께 박사를 찾아갔지만,
그는 이미 싸늘하게 변해 있었다….
상자를 열어 안을 들여다본 자는 반드시 죽는다는 전설의 보물 「악마의 상자」.
아름다운 상자에 걸린 저주인가…?
아니면 누군가가 꾸민 음모인가…?
현장에서 사라진 악마의 상자.
그리고 새로이 발견된 「몰렌트리 특급열차」의 이미 사용된 승차권.
이것은 박사가 남긴 메시지일까?
레이튼 교수와 루크는 유일한 단서인
몰렌트리 특급열차에 몸을 싣고,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